6월 9일 전대 예정…이해찬 전 국무총리 ´물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희 기자]
민주통합당이 내달 4일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다. 아울러, 한달 뒤인 6월 9일에 전국대의원대회(전대)를 열 예정이다.
원내대표 경선의 경우 출마를 고심 중인 인사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인물로는 전병헌(3선·서울 동작갑)의원, 박기춘(3선·경기 남양주을)의원, 유인태(3선·서울 도봉을)의원, 조경태(부산 사하을)의원, 이낙연(4선·전남 담양·장성·영광·합평), 김동철(3선·전남 광양구례), 박병석(대전 서구갑)의원, 노영민(3선·전남 광양구례)의원 등이다.
당대표 경선의 경우, 출마 예정자가 구체적으로 가시화되지는 않았지만, 계파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6~8월 대권 후보 경선을 관리할 예정이어서, 막중한 책임감과 권한이 부여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친노진영의 이해찬 전 총리, 486진영의 우상호 의원 등이 물말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천타천으로는 문희상(5선·경기 의정부갑) 국회부의장, 김한길(4선·서울 광진갑) 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앞서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15일 "일단 당헌·당규에 따라 문성근 대행체제로 간다"며 "가급적 빨리 신임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신임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최고위 권한을 이관 받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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