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가족과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주말 특별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2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 서초동 양재동에 위치한 양재aT센터에서 서울모던아트쇼가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모던아트쇼는 서울시 정부 주관으로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작가와 기업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좀 더 활발한 미술시장의 움직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 기대되는 행사다.

이번 전시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참여하는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미술 작품을 직접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감성 충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컬러테라피 클래스,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키즈아트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미술협회 이인섭 이사장은 "좀 더 관객과 친밀하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예술로서의 친화력을 보여주고자 이번 행사에 초점을 두었다"며 "예술이 이해하기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닌 즐겁고 재미난 예술 활동이고 결과적으로 평소 일상 생활과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미술과 관객의 소통이다. 그 소통의 장을 이번 서울모던아트쇼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5월5일에는 어린이날 특집 행사로 서울청소년미술대전에서 수상한 청소년들의 작품이 전시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자녀와 동반한다면 더욱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고 저녁에는 근처의 양재천을 걸으며 완연한 봄의 정취를 만끽한다면 가족간의 유대감이 돈독해지는 것은 물론 감성의 재충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