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선출마 선언 ´초임박?´
스크롤 이동 상태바
손학규, 대선출마 선언 ´초임박?´
  • 윤진희 기자
  • 승인 2012.05.04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5개국 순방 성과 보고회에서 관련 입장 전하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희 기자]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6일 대선출마를 선언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 고문 측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4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 결과가 끝나면 관련 입장을 전할 계획"이라며 "유럽 순방 보고회에 관한 기자회견은 일요일 쯤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조만간 가질 기자회견은 손 고문의 유럽 방문 성과를 알림은 물론, 대선 출마에 대한 향방을 전하는 자리가 될 듯하다. 

ⓒ뉴시스

앞서 손 고문은 2일 이해찬 전 총리와 박지원 최고위원과의 역할분담에 대해 "국민은 정치인 자신들만을 위한 정치노름에 진력이 났다"고 비판했다. 대권 출마 구상을 위해 유럽 5개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손 고문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고문은 "국민은 구태정치를 보고자 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든 어떤 정치든 자기들만을 위한 공학 정치에 매몰돼있으면 국민이 외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는 국민과 미래를 보고 정치를 하고 정권교체를 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눈에서 우리 스스로를 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은 민주당이 집권하는데 관심이 없다. 국민의 관심은 어려운 삶을 풀어줄 수 있는 정치, 민생을 챙겨줄 수 있는 정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선 출마 시기에 대해서는 "민생이 어려운데 언제 출마를 선언하든 무슨 상관이냐"며 "절차가 필요하면 절차에 따라서 내용을 갖추면 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