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안철수와 '가설정당'에서 단일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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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안철수와 '가설정당'에서 단일화하자"
  • 최문정 기자
  • 승인 2012.06.21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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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의 공동 경선 필요성 끊임없이 제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문정 기자]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후보 단일화 방안에 대해 '가설정당을 만들어 그 안에서 같이 경선을 치르는 방안' 을 언급했다.

21일 이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안철수 교수는 지지도가 높은 그냥 개인, 말하자면 무소속이다. 민주통합당은 이미 여러 후보가 있다" 며 "어떤 절차로 무소속 후보가 뽑힌다고 하더라도 그 후보를 민주통합당이 지지하고 그러기는 어렵다"라고 공동 경선의 필요성을 먼저 제기했다.

그러면서 "한 당의 이름으로 후보를 내 이번 대선을 치러야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저는 (안철수 교수가) 같은 우리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제 3의 영역에 가설정당을 만들어 그리로 민주통합당 후보들과 안철수 교수가 입당, 그 안에서 경선을 치르는 방법도 있다" 고 방안을 제시했다.

안철수 교수가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안철수 교수가 입당하기 위해서는 민주통합당이 입당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줘야 된다.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하지만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처럼 마지막에 단일화하는 방식도 적용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 후보는 그런 방식으로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 최고위원은 "안철수 교수 쪽에서는 이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생각을 알린 적은 없다. 그러나 추측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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