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의 필승 전략, 우선은 문재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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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의 필승 전략, 우선은 문재인부터?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06.27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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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文으로는 승리하기 어렵다, 수도권 중간층 적임자로 ´孫´부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대선 본선에 오르기 위한 필승 전략으로 '문재인과의 차별화'전략, 그리고 '수도권 중간층이 대선 승리의 관건'임을 강조하고 있다. 평소 자신의 비전을 알리는데 주력한 모습에서 한 발 나아가 공격형 '노이즈 전략'을 통한 강한 대권주자의 면모를 드러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난 25일 문재인 상임고문의 최근 발언인 '공동정부론'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지금은 국민에게 비전을 보여줘 신뢰를 얻고 기대를 확실하게 갖게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그런데)우리는 힘이 없으니 누구와 연대해 공동정부를 하겠다는 자신 없는 지도자를 국민이 왜 찍어주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 21일에도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상임고문은 승리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 경남지역의 표를 끌어와 이겼던 방식이 또 통용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번 대선에서는 수도권의 중간층을 얼마나 끌어오느냐의 싸움"이라고 전망했다.

당내 영남표를 의식한 대권주자는 문 고문 외에도 김두관 경남지사가 있다. 손 고문이 수도권 중간층을 대변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가운데, 당내 유력 주자들을 물리치고 본선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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