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문재인 ´종북세력 배제´ 발언에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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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문재인 ´종북세력 배제´ 발언에 흐뭇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06.27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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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상당한 용기 갖고 한 것…역사적 전환점 이룰 만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선진통일당(선진당)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높이 평가했다.

선진당 이원복 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민주통합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의 한 사람인 문재인 고문이 오늘 관훈클럽토론회에서 '종북세력이 있다면 우리 사회에서, 또 정치권에서 배제돼야 마땅하다'고 발언한 것은 기대 이상으로, 매우 중차대하면서도 역사적 전환점을 이룰 만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리 선진통일당은 이미 지난 6월 5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파동과 민주통합당 임수경 발언 파동과 관련한 논평에서, 민주통합당이 종북세력과의 연(緣)을 과감히 끊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한 답변이라도 내놓는 것처럼 문재인 고문이 관훈토론회에서, 종북 관련 입장을 정리해 국민 앞에 발표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그는 특히 "현 시점, 문재인 고문으로서는 많은 부분이 조심스러웠겠지만 상당한 용기를 갖고 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추켜세웠다.

이 대변인은 "다만 발언 중에 '종북세력이 극소수일 것'이라고 한 부분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아니면 의도적 회피로 보일 수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며 "'마녀사냥식'으로 사회가 광풍(狂風)의 매카시즘에 휩쓸려서도 안 되겠지만, 상당한 종북세력이 활개치는 것을 없는 것으로 가볍게 여기는 것도 대단히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동시에 지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쨌든 최근 민주당 지도부들이 큰 방향으로, 종북과의 단절을 언급하는 흐름은 대단히 고무적이고 환영할 만한 일이라는 것을 밝힌다"며 "민주통합당이 역사의 정방향과 개혁의 정방향을 제대로 잡아 나간다면, 많은 국민들이 안도하면서 또 많은 사랑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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