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한 그릇에 나트륨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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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한 그릇에 나트륨이 얼마나?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07.0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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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소용량 국그릇을 제공 시범사업 실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식습관 상 국·찌개·면류 등 국물이 많은 음식으로부터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일반적인 국 한 그릇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약 735mg으로, 다양한 국의 평균 염도인 0.9% 기준으로 환산했을 경우 국·찌개·면류를 통한 나트륨 섭취는 31.5%다.

그밖에 김치류, 밥류·일품식류를 통한 나트륨 섭취는 각각 22.5%, 6.9%다.

이에 식약청은 국물 섭취를 통한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소용량 국그릇을 제공하는 ‘국그릇 선택제’ 시범사업 실시한다.

300ml의 일반 국그릇보다 작은 200ml의 소용량 국그릇을 사용할 경우 약 210mg의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국그릇 선택제 참여 급식소는 급식 이용자들에게 소용량 국그릇 선택을 권장하여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실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급식 이용자들의 나트륨 섭취량 저감화에 도움을 주는 한편 급식업소에서는 버려지는 국물 등 잔반의 양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번 국그릇 선택제 시범사업은 아라코, 아워홈, 신세계푸드, 한화호텔&리조트,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6개 급식업체가 참여하며, 총 10개 급식업소에서 약 4500 여명의 직장인 및 대학생 등 급식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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