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2013 국가 개조 적임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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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2013 국가 개조 적임자 될 것˝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07.3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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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실현, 경제안보시스템 구축, 경제적 통일 실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정세균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대한민국 국가개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정세균 후보는 31일 대선 본경선에 오르는 각오로 "대한민국 국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해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발전의 안정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금 우리는 한 치 앞의 미래도 예측하기 힘든 총체적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위해서는 불공정하고 불안전한 국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조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리나라 문제점에 대해서는 "1천조원이 넘는 가계 부채, 허약한 경제안보시스템, 막대한 국부 해외 유출, 기본 방향조차 정하지 못한 대북 정책" 등을 꼽았다.

ⓒ뉴시스.
정 후보가 제시한 3대 최우선 과제는 △공동체의 복원 및 건강한 경제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제 민주화 실현, △국부유출방지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 안보 시스템 구축, △남북한의 공존 공영을 위한 경제적 통일 실현이다. 또 이러한 과제를 성공시키려면 "개헌과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서민과 자영업자들의 경제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골목 대기업은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경제민주화도 세심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영국 조세정의 네트워크가 주장한 900조원의 해외은닉자산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사실여부를 확인, 중과세함으로써 경제정의를 실현하겠다"고 거듭 피력했다.

정 후보는 "2012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 해"라며 5.16 군사쿠데타 이후 반세기, 87년 6월 항쟁 이후 4반세기가 되는 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정세균이 2013년 체제를 지향하는 국가 개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민주당 후보가 되어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민주통합당이 대선 본 경선 관련, 완전국민경선제를 앞둔 가운데, 국민이 '국가개조 적임자'로 정세균 후보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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