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로 봐도, 안철수가 박근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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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로 봐도, 안철수가 박근혜 이긴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08.09 13:3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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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연 풍수지리가 ˝덕을 쌓아야 흥한다…그런 점에서 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은 대선 후보 지지율 1·2위를 다툰다. 풍수지리학적으로 이들의 대선 운명을 가늠하자는 차원에서 황재연 풍수지리가를 찾았다. 그는 (사)천인지 황재연 수맥풍수지리연구학회 서울지회장을 맡고 있다. 황 지회장은 2006년 대선을 앞두고서 "이명박 시장의 부모 묘 터가 좋지 않아 (대통령 자리에 올라도)앞날에 어려움이 예상 된다"고 언급, 관심을 모은 이다.

풍수로 보는 '박근혜·안철수' 대선 전망. 황재연 지회장은 이에 "풍수지리 사상 안에는 개인과 가문의 길흉화복, 그리고 국운의 흥망성쇠가 담겨져 있다"며 "안철수 교수가 대통령 되면 좋다"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특히 동기감응(同氣感應)'으로 봤을 때, 안철수 교수의 앞날이 더욱 밝다는 것이다.

"동기감응은 조상의 기운과 후손의 기운은 서로 감응한다는 뜻이에요. 덕을 베풀어야 좋을 땅으로 갈 수 있고 발복(發福·복이 나타남)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순흥안씨(順興安氏 )감찰공파 자손인 안철수 교수는 생가 터도 좋고, 조부모 묏자리도 좋아요."

(사)천인지 황재연 수맥풍수지리연구학회 황재연 서울지회장
황 지회장은 안 교수의 조부모 묘 터와 생가 터 사진을 꺼내 보여줬다. 그에 따르면 안 교수의 조부모님 묘는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용수리 부근 공원묘지에 위치해 있다. 또 안 교수 생가는 부산 진구 범천동 범천의원 건물이다. 오래되어 보이는 낡은 건물 1층에는 안 교수 부친인 안영모 원장이 운영하는 범천의원이 자리 잡고 있다. 안 교수는 이 건물 2층에서 자랐다고 전해진다.

그러면서 명당에 대해 설명하기를, 용(龍)·혈(穴)·사(砂)·수(水)가 핵심으로 이른바, 생기를 북돋아 주는 곳이라고 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안철수 교수 생가 터와 조상 묘 터는 명당이라는 것.

"두 곳 다 명당이라 가문과 자손 모두 번창할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어요. 특히 생가 터는 제왕의 기운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안 교수 부친인 안영모씨는 평생을 의사로서 헌신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한 분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어려운 이들에게 돈을 받지 않고 무료 진료를 해주는 등 차곡차곡 선행을 쌓아왔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근데 안철수 교수 역시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분 아닙니까? 이 같이 덕을 쌓은 결과물들이 안철수 교수가 발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반면, 황 지회장은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오수작탈형(烏首鵲奪刑)인 생가 터는 명당이지만, 선영(先塋)과 금오산 자락의 선조 묏자리가 매우 안 좋다"고 했다. 앞서도 그는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여야 대선주자들 중 풍수와 사주 관계상 박근혜 전 대표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선조 묏자리 부근) 금오산 철탑을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우려한 바 있다.

"동작동 국립묘지에 있는 고(故)박정희 전 대통령 묘도 안 좋지만, 가장 큰 문제는 선친의 묘 터가 있는 금오산 위 네 개의 철탑입니다. 적지 않은 고초를 겪을 수 있어 풍수지리가로서 볼 때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물론 당장 발복되는 터로 옮기면 대통령이 될 수 있지만…그것도 인연이 돼야 가능한 일이죠."

그러면서 황 지회장은 풍수지리학적으로 종합적으로 볼 때, 안철수 교수가 박근혜 후보 보다는 훨씬 유리한 앞날을 가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동기감응´과 덕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구천통곡 남사고'라는 설화가 있어요. 조선 중기 유명한 지관인 남사고가 아버지 묘를 아홉번 옮기고도 통곡했다는 얘기입니다. 풍수에 능한 자가 선택한 자리였을 텐데도, 대체 왜 옮기는 곳곳 마다 발복하기가 어려운 곳이었을까…일각에서는 남사고의 아버지가 악행을 저질러 그리 됐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당나라 복응천(卜應天)이 지은 '설심부(雪心賦)에서도 이런 말이 있어요. '나쁜 짓을 하면 좋은 땅도 도리어 재앙이 따른다'…조상이 쌓으면 명당을 얻을 것이요, 본인 또한 덕을 쌓으면 대대손손 흥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안 교수가 대통령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풍수로 봐도 안철수 교수가 박근혜 후보를 이길 가망성이 높습니다." 어찌 보면, 뼈 있는 말이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 그 중의 하나라고 쳐두자.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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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규 2013-05-09 11:56:52
금오산 자락에 있는 박대통령 조상묘가 나쁘다 했는데 그곳은 박정희 대통령조모 묘자리가 천하의 명당인데 용혈사수를 논하는분이 금오산에서 내려오는 낙맥된 부분과 조산인 청성산을 뭘로 보고 그런소릴 하시는지 생기가 뭔지 알고나 하시는지 안철수조상묘앞에 있는 조산은 달아나는형국인데 무슨소릴 하시나요

현대풍수 2012-09-18 13:45:13
역시 철탑은 안 좋은 형체임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전선을 지백이 지나는 땅속을 전기 자장을 일으키는 전선을 지학을 모르고 까는것도 문제이다.
현명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듯...
대선주자의 평가는 잠시 미룬다.
주변 지인들에게는 미리 말했지만,

천리향 2012-08-09 14:24:03
내 개인의 의견으로는....
묘터가 처음부터 좋지않으면 대통령 자체가 안되어야죠!
좋았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것이죠(..물론 묘터로만 본다고 가정하고서) .
자리는 좋았지만 이법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음.
임진년인 올해는 주역64괘로 산천대축괘의 운수~
현공대괘 풍수지리로 보면~ 성운4,괘운6으로 이루어짐!
용산향수가 괘운수로 일괘순청국이나 생성국,합십국 중 누가 산천대축괘의 진법을 쥔자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