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생각>펼친 뒤 2개월 간 국민 의견 경청…결과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오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 아트홀에서 대선 출마 여부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이날은 <안철수의 생각>을 발표한 지 정확히 2개월째 되는 날로 그간 전국 민생 탐방을 하며 국민의 견해를 구해온 안 원장이 국민의 생각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돼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안 원장은 지난 7월 19일 대담 집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안 원장은 책 서문에서 "총선 이후 자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정치참여를 고민했고 이제는 사회현안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 의견을 듣는 게 순서라고 생각했다"며 "도전은 힘이 들뿐 무서운 게 아니다. 내 생각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과 힘을 모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만약 안 원장이 이번에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면, 야권에서는 문재인, 안철수의 후보단일화를 놓고 치열한 빅 이벤트가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거론되는 야권 후보 단일화 시나리오는 양측 간의 정치적 담판, 여론조사-모바일 현장투표 병행 등이다.
한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전날 후보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정치 형태로 책임총리제를 제시했다. 이에 안 원장과의 후보단일화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았지만, 문 후보는 평소 소신이라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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