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달은 북한군 귀순 관련해 군 수뇌부 책임론 제기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선진통일당 이원복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최근 잇달은 북한군 귀순과 관련, 군의 안일한 경계태세를 질타하면서 군 수뇌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군 귀순병사가 아군의 막사까지 올 동안 아무도 몰랐다는 뉴스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간 어느 보도대로 수류탄이라도 들고 와 터뜨렸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고 군의 안일한 경계태세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강화도에선 한 탈북자가 섬에 들어와 있는 6일 동안, 우리의 군(軍)이 이를 전혀 몰랐다고도 하니, 어쨋든 우리의 최전방경계전선에 큰 구멍이 뚫려 있음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군의 기강해이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면서 “신세대병사 다루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라는 게 세상에 회자된 지 오래이다”고 밝혔다.
이어 “군령(軍令)과 군기(軍紀)가 흐물거리는 부대로 국민의 안녕과 생명을 지킬 수 없음도 분명하다”면서 “이번 일들은 군 지휘관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일일 것이다”고 군 수뇌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끝으로 “국방부장관은 지금이라도 국회에 나와 군 기강확립과 재발방지에 대한 군의 확고한 보완대책을 보고해야 할 것이다”면서 “과연 국민들이 이러한 병사들을 믿고 두발 뻗고 잠 잘 수 있는지, 국방장관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국민들은 기다리고 있다”고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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