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의 부동산 노하우> 도시형생활주택과 소형빌라 투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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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의 부동산 노하우> 도시형생활주택과 소형빌라 투자분석
  • 전재천 자유기고가
  • 승인 2012.10.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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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원룸 주택이 주목받는 이유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전재천 자유기고가)

필자는 지난 칼럼에 이어 최근 신문광고란에 원룸 시스템과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해 분석을 해 보겠다. 먼저 소형 원룸 주택을 찾는 원인부터 생각해 보자.

첫 번째는 세대 간 분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대가족 제도가 무너지면서이다. 급속한 산업화를 하면서 농업중심 국가에서 대도시 위주로 산업화하면서 젊은 청년들은 도시로 떠나고 부모 세대는 농업 (고향)을 지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의식의 변화이다. 노후에 자식한테 의지하며 살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 1960 - 70년대 산업화가 시작될 때 청소년들은 지금 50 - 60대 은퇴시기이다. 기성세대의 삶을 돌아보면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자식에게 투자했다고 볼 수 있다. 교육집중 투자가 오늘날 대한민국을 10대 경제국가의 기반이다. 하지만 나의 노후는 자식들이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은퇴가 눈앞인데 100세를 산다고 하니 좋은 것은 분명한데 은퇴 후 삶에 대한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극도의 불안 속에 앞날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정부도 사회도 제도의 한계라는 것이다. 복지의 천국으로 불리던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이 빈곤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더욱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현실에서 보면 나의 보장이 자식에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학졸업, 유학 후세대가 분리되면서 1인 도시형생활주택과 2인 소형빌라 등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네 번째는 도시형생활주택, 원룸을 선호해서가 아니라 세대분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필자가 지난 칼럼에서 직시했던 것처럼 토지는 전문가 입장에서도 5 - 10년 이상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이기에 전문가의 조언과 신중히 판단 후 투자하라는 것이다.

또한, 상가, 오피스텔 투자는 대지(토지) 비율이 아주 낮으므로 임대수익이 연 7~8% 보장이 된다 하더라도 15년 이상 자기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에 불과하고 결국 재건축을 하더라도 매력이 없다는 것이다. 

끝으로 현실적 투자를 권하고 싶은 분야는 소형주택이다. 그것은 대지비율이 높은 소형주택에 투자하는 것이 10 - 20년 후 지가(토지) 상승에 대한 투자가치이다. 주택이 노후화되더라도 토지비가 5 - 10배가 올랐다면 대단히 성공한 투자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주위 여건을 꼼꼼히 살피고 판단해야 한다.  지난 칼럼에서 밝혔듯이 앞으로 발전 가능한지 여부와 소형주택을 필요로 하는 즉 산업밀집지역, 대학교, 상업시설, 공공시설 등 투자금 대비 현실에 적합한 임대소득 여부를 판단하면 결정하기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향후 10년 이상 1인 또는 2인 세대 소형주택(빌라) 등은 수백만 호를 수급해야 하므로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부동산 투자로 판단하기 바란다. 

다음 칼럼에서는 독자들과  투자(분양)자들에 대한 질문에 답변한 것을 기고하겠다.

<한스월드 전재천 회장 / 부동산 투자 관련 상담문의  : e-mail :  xuan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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