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내 건설공사 기성액 2년 연속 ‘큰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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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내 건설공사 기성액 2년 연속 ‘큰폭’ 하락
  • 권지나 기자
  • 승인 2012.11.12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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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발주 감소․토목공사 위축… 건설경기 회복에 걸림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나 기자]

지난해 국내건설공사 기성액이 2년 연속 하락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가 발표한 ‘2011년 종합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기성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132조9987억 원, 반면 계약액은 128조8520억 원으로 집계됐다.

ⓒ뉴스와이어

국내건설공사 기성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건설계약액이 2008년, 2009년 2년 연속 하락한 것을 기인으로 지난 2010년에 이어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는 부진율을 보였다.

이는 발주기관별로는 정부ㆍ자자체ㆍ국영기업체 등의 공공부문, 토목과 조경공사의 공종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건설공사계약액은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증가와 부산, 세종시 등 지방의 주택경기 회복으로 주거용건축 및 사무용ㆍ공업용 건물 등 일부 비주거용 건축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3.8% 증가해 2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 대한건설협회측은 “발주기관별로는 민간부문, 공종별로는 건축과 산업설비공사가 호조를 보인 반면, 공공발주와 토목공종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SOC시설 등 공공투자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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