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택시 불만 늘자 다시 주목받는 LPG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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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택시 불만 늘자 다시 주목받는 LPG택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4.01.19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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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과 많이 다른 전기차…주행 특성에 불편 호소 많아
상반기 LPG 관세율 0%…르노코리아 SM6 LPG 택시 인기
르노코리아 SM6 2.0 LPe@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SM6 2.0 LPe@르노코리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최근 르노코리아의 SM6 택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택시가 손님불편, 기사 입장에서의 충전불편, LPG 관세율 인하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LPG택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서다. 올 상반기부터 자동차용 LPG 관세율은 0%로 낮아진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전기택시는 양적 증가와 함께 불만도 크게 늘었다. 일단 전기차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운용비용이 내연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택시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았다. 조용하고 넓은 실내, 배기가스 배출이 없다는 점도 인기를 높였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전기택시는 멀미가 난다”, “앱으로 택시 호출시 전기차가 배정되면 다시 호출한다” 등 승객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다. 이유는 내연기관과 다른 전기차의 주행 특성 때문인데 내연기관은 가속페달을 밟으면 엔진이 점점 회전수를 높이지만 전기차는 가속하자마자 최대토크를 내기 때문이다. 가고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주행에선 불가피한 일이다.

또다른 특성은 회생제동. 회생제동이 강하게 걸리면 중력이 앞뒤로 쏠리는데 택시기사 입장에선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속도를 줄이면서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어 좋지만 주행 흐름을 예상하지 못하는 뒷자리 승객은 멀미 증세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전기차 특성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르노코리아 SM6 2.0 LPe다. 도심 주행에 특화된 서스펜션과 투툼한 시트의 ‘SM6 2.0 LPe’는 오래 운전해도 편하고 안락해 택시 기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특허까지 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기술은 트렁크 바닥이 아닌 차체 골격의 사이드 빔에 LPG탱크를 고정시켜 차체와 맞닿으면서 생기는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였다. 또 LPG탱크가 차체에서 떨어져 후방 추돌사고시 충격을 줄임으로써 뒷자리 승객의 안전을 보장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SM6 2.0 LPe는 안전하고 조용하고 편한 LPG 세단”이라며 “택시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불안감 없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이동을 제공하며 전기차가 가진 불안과 불편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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