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재 가장 많은 신한은행, 서진원 행장 책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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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제재 가장 많은 신한은행, 서진원 행장 책임지나?
  • 방글 기자
  • 승인 2013.01.1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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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신한은행의 고객 차별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서진원 행장의 리더십과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뉴시스

직원의 고객 돈 횡령, 대출금리 학력 차별, 고객 계좌 불법 조회 등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신한은행이 지난 한 해 동안 금융 감독원의 제재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따뜻한 금융’, ‘청렴한 기업’ 이미지를 자랑하던 신한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는 결과로 서진원 신한은행장의 리더십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돈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6건으로 동종 계열 중 금감원의 제재를 가장 많이 받았다. 이에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약 20여 명의 직원을 징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도 신한은행은 금감원의 제재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지난 9일 대출금리를 내려주지 않아 문제가 됐을 때, 관행을 언급하며 대출금리 재계산을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는 모양새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한 측은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금감원의 지도에 반발한 것이 아니고, 현재 재 산정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따뜻한 금융 신한은행이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의 뭇매를 맞는 와중에 서 행장은 어떤 대책을 고심하고 있는 지 알 수 없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신한은행의 문제와 서 행장의 행보에 주목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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