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AI 기업들과 이커머스 혁신 맞손…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4’서 최고상 수상 [IT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카페24, AI 기업들과 이커머스 혁신 맞손…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4’서 최고상 수상 [IT오늘]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4.02.29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페24, 가입자 200만명 '뤼튼' 비롯 총 42곳…카페24 고객 대상 AI 서비스 제공해
삼성전자, TV·가전·스마트폰 등 제품 디자인부터 AI 기반의 UX까지 총 75개 수상
유영상 SKT 사장 “AI DC 분야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 연내 AI DC 사업 성과 낼 것”
KT-아마존웹서비스, AI 개발용 클라우드서비스 ‘아마존 베드록’ 활용 생성형 AI 개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AI 기업들이 카페24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AI 서비스 ⓒ사진제공=카페24

카페24, AI 기업들과 이커머스 혁신 맞손...지난해 17곳 신규 협력

카페24는 지난해 신규 협력사가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AI 전문 기업 17곳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까지 25곳이었던 AI 협력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총 42곳으로 늘었다.

AI 기업들은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위한 이커머스 서비스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광고·마케팅 △회원 가입 유도 △고객대응(CS) △영상·이미지 제작 △데이터 분석 등 50개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가입자 2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생성형 AI 포털 '뤼튼'을 제공 중이다. 이는 간단한 키워드만 넣으면 상품 설명과 광고 카피, 공지사항 등에 필요한 문장을 자동 완성하는 서비스로 콘텐츠 제작 업무를 지원한다.

AI 서비스를 찾는 온라인 사업자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이커머스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제공하는 '카페24 스토어'에서 지난해 AI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63% 급증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세계적 첨단 기술 경연의 장이 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AI의 역할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개발사, 최종 소비자 모두에게 기술의 혜택을 돌리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 금상 수상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 금상 수상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4'서 최고상 금상 2개 수상

삼성전자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4)'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75개의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금상을 수상한 'OLED TV(S95C)'와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를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8개, UX·UI 부문에서 16개, 콘셉트 부문에서 10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9개, 패키지 부문에서 1개, 서비스 부분에서 1개의 상을 받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의미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WC24 전시장에서 SKT 유영상 사장(왼쪽에서 10번째)과 슈퍼마이크로 센리 첸(Cenly Chen) 최고성장책임자(CGO, 왼쪽에서 11번째)가 AI데이터센터(AIDC) 분야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MWC24 전시장에서 SKT 유영상 사장(왼쪽에서 10번째)과 슈퍼마이크로 센리 첸(Cenly Chen) 최고성장책임자(CGO, 왼쪽에서 11번째)가 AI데이터센터(AIDC) 분야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SKT

SKT,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본격 공략

SKT는 MWC 2024에서 글로벌 서버 및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시스템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와 글로벌 AI DC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슈퍼마이크로는 AI 및 GPU 시장 리더인 엔비디아로부터 칩을 공급받고 있는 주요 협력사다. 특히 최근 1년간 주가가 약 9배 상승하는 등 전 세계 AI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5G, 엣지 컴퓨팅 등 다양한 시장에서 앱에 최적화된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특히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제품을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는 점이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SKT는 람다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도 상반기 내로 맺고 국내외에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글로벌 AI DC 분야 리더 기업들과 협력은 SKT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슈퍼마이크로, 람다와의 협력을 통해 SKT AI DC는 연내 의미 있는 사업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Enterprise부문장 안창용 부사장(왼쪽)과 시바스 남비아르 AWS 통신 글로벌 사업 총괄(오른쪽)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AWS, 생성형AI와 모바일 분야 사업 협력 강화

KT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이하 AWS)와 MWC 2024에서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의 모바일 서비스 및 생성형 AI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마존 베드록은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생성형 AI를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해당 기능이 안전하게 통합되도록 지원한다. 프라이빗 5G 서비스는 기업 또는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폐쇄형 맞춤 5G 네트워크다.

안찬용 KT Enterprise부문장은 “AWS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의미한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며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생성형 AI,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B2B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와 항공,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Hakuna matat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