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했지만, 병원들이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놓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병원이 아닌 보건소조차도 “접종기간(10~12월)이 지나 추가접종은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에 예방 접종 수요가 늘어 우선접종 대상자들이 접종을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병원의 한 관계자는 “오늘 하루 독감 예방접종 문의가 평소보다 1.5~2배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당국도 대책이 없어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병원에서는 (제약사의) 백신물량이 충분한 것을 알고 반품을 피하고자 소규모 구매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처럼 독감이 갑자기 유행하면 물량 부족 사태를 겪게 된다"며 “일반 병원에서 빨리 물량을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약사 측은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을 막기 위해 일반 병원들의 노력이 시급해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