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강정화 기자)
대기업 그룹 사장 이상 임원 등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는 남다른 배경과 특정 '명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그룹 상장사 사장급 이상 임원 189명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3개 학교 졸업자가 총 61.9%로 조사됐다.
또 23일 월간 <현대경영>에 따르면 500대 기업 CEO 191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CEO 명품'을 조사한 결과가 흥미롭다.
500대 기업 CEO들은 래미안 아파트에 살면서, 대한항공과 에쿠스를 즐겨 이용하고, 발렌타인을 즐겨 마신다.
2003년부터 지속해온 'CEO 명품' 조사는 대한항공, 에쿠스, 발렌타인이 조사 시작부터 지금까지 10년 가까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올해 조사에서 CEO들은 갤럭시(양복), 몽블랑(필기구), 까르띠에(시계), K2(아웃도어), 코웨이(정수기), CJ오쇼핑(홈쇼핑), 갤럭시S(스마트폰), SK텔레콤(통신사)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들은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카스(맥주), 우루사(영양제) 등을 선호했고, 좋아하는 소주는 '참이슬'로 지난해 '처음처럼'에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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