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막말’ 전쟁 시작? [한컷오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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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막말’ 전쟁 시작? [한컷오늘+영상]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4.04.01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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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국에도 셰셰 대만에도 셰셰 하면 되지 왜 여기저기 찝쩍거리나”
한동훈 “정치 자체는 죄 없어…문제는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 김유종
ⓒ시사오늘 김유종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 대표들의 입도 거칠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셰셰’ 발언과 ‘난리뽕짝’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야권 정치인들을 동물에 빗댄 실언으로 설화에 휩싸였다.

먼저 이 대표가 3월 22일 윤석열 정부의 대중국 정책을 문제 삼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왜 중국을 찝쩍거리나.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 왜 여기저기 찝쩍거리고 양안 문제에 개입하나.”

3월 27일에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한 대응을 ‘난리뽕짝’이라고 규정해 비판을 받았다.

“배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 라인을 치고 과학 수사를 하고 난리뽕짝을 치면서 증거 채집을 하는데, 야당 당수가 목이 칼에 찔려 피 흘리는데 그 혈흔을 한 시간도 안 돼서 물청소를 한다.”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월 28일에는 한 위원장이 거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범죄자’ 발언도 이어갔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전진하냐, 후진하냐, 융성하냐, 쇠퇴하냐, 정의로워지냐,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냐를 결정하는 선거다. 범죄자들의 지배를 막자는 게 네거티브인가. 이재명·조국 심판이 민생이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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