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충북도·제천시와 공장신설 투자협약…SPC “허영인 회장 건강 악화…조사 회피 아냐” [식품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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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충북도·제천시와 공장신설 투자협약…SPC “허영인 회장 건강 악화…조사 회피 아냐” [식품오늘]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4.04.0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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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사진_샘표, 충북도·제천시와 투자협약 체결_240403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진선 샘표 대표이사, 김창규 제천시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샘표

샘표, 충북도·제천시와 공장 신설 투자 협약

샘표가 지난 2일 충북 제천시청에서 제천 제2산업단지 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샘표는 오는 2028년까지 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 내 약 8만1000㎡ 부지에 공장을 짓고, 주요 제품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곳에서 샘표는 미생물 발효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는 “샘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회사일 뿐만 아니라, 78년간 축적한 독보적인 미생물 제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기도 하다”며 “이번 협약이 샘표의 발효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인이 우리맛으로 더욱 즐거워질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SPC “허영인 회장 건강 악화…조사 회피 아냐”

SPC그룹은 3일 ‘허영인 회장의 검찰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병세로 검찰 출석 일정을 조정하려 했으나 검찰로부터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SPC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제3부로부터 같은 달 18일 9시 30분까지 출석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위해 중요한 행사인 파스쿠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행사가 끝나는 25일에 출석할 수 있도록 기일 조정을 요청했다. SPC 측은 “검찰에서는 출석일 조정을 전혀 해주지 않았고 19일과 21일 연이어 출석 요구를 했으며 ‘허 회장이 3회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한다”며 “허 회장은 (지난 3월) 25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허 회장이 75세의 나이로 누적된 피로와 검찰 조사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조사 도중 건강 상태가 악화돼 검찰 조사를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응급실로 후송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PC 측은 “입원 중인 병원으로의 출장조사 요청서를 제출하기도 했으나 검찰로부터 거절당했다”면서 “일련의 과정을 보면 허 회장은 악화된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SPC 측은 “허 회장의 입장이나 상태를 무시한 검찰의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유통, SAMG엔터와 IP 활용 MOU 체결

코레일유통이 캐릭터 ‘캐치! 티니핑’ 제작사인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 융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코레일유통과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티니핑월드 인 판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K-애니메이션과 철도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융합으로, 양사는 보유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K-콘텐츠를 알리고 새로운 체험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양사는 주요 역사에 복합문화공간을 공동 개발해 선보인다. 우선 부산역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티니핑 스테이션 in 부산’을 운영한다. 티니핑 스테이션 in 부산은 캐릭터 테마파크 콘셉트로 체험과 소비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캐치! 티니핑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 개발이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코레일유통의 사업 기반인 철도역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신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경영현안 전략회의를 열고 ‘新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과 임원진, 부서장들이 참여해 △글로벌 물산업의 전망과 기회 △추진단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신성장 스피드업 추진단을 운영해 미래 물산업 흐름과 공사의 전략방향을 일치시키고, 속도감 있게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신성장 기회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장 스피드업 추진단은 △물관리 디지털 전환 △신규 물그릇 확보·활용 △물환경 관리 △재생에너지 개발 △글로벌 역량 강화 5개 핵심 업무를 바탕으로 신규사업을 발굴, 전사적 소통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적합성과 재무적 영향, 투자계획 등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미래 유망분야 중심으로 자원을 배치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영 효율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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