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PF 경공매기준 상호금융·새마을금고로 확대…현대해상, ‘바로고지’ 시스템 오픈 [금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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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경공매기준 상호금융·새마을금고로 확대…현대해상, ‘바로고지’ 시스템 오픈 [금융오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05.2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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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펫커머스 어바웃펫과 펫보험 출시
흥국화재, 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실시
농협생명, 日젠코종합연구소와 MOU 체결
AXA손보, 친환경부품사용 특약 마련 눈길
푸본현대생명, 두산전서 이벤트 실시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3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3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 저축銀 적용 경공매기준 상호금융·새마을금고로 확대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한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4월부터 저축은행업권에서 먼저 적용하고 있었던 경·공매기준이 5월말까지 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으로 확대된다.

23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제1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라 금융사는 오는 7월 초까지 전국 5000여곳의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완료해야 한다. 대주단 협약은 6월초까지 금융협회 등에 개정안을 공유·의견수렴을 진행하고 6월말까지 금융권 협약 및 업권별 협약(저축은행·여전·상호·새마을금고)을 개정할 예정이다.

4월부터 저축은행업권에서 먼저 적용하고 있는 경·공매기준은 업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 말까지 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으로 확대된다. 6개월 이상 연체시 3개월 단위로 경공매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캠코펀드의 경우 우선매수 청구권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5월 말까지 운용사와 협의를 진행해 6월 이후 투자건부터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공매 참여를 통한 자산취득 및 최대 4400억원 신규자금대여 허용과 취득세 한시 감면도 추진 중이다.

공사비 상승 등에 따른 추가(증액) 공사비에 대한 추가 보증의 경우 주택금융공사(HF)는 현재 관련 상품을 설계 중이며 6월 말까지 신규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은 우선 격주 단위로 부동산PF 연착륙 대책 관련 금융업계·건설업계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대책의 추진상황과 일정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라며 “이미 발표한 대책 외에도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해상이 보험 가입 시 고객의 편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바로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대해상
현대해상이 보험 가입 시 고객의 편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바로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대해상

현대해상, ‘바로고지’ 시스템 오픈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이 보험 가입 시 고객의 편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바로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로고지 시스템은 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보험사고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계약 전 보험사에 고지해야 할 질환들을 자동으로 선별해 입력해 주는 시스템이다.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보험사에 자신의 위험요소를 충실히 고지해야 하는 ‘고지의무’가 있다. 기존 고지의무 작성 시에는 고객의 기억에만 의존하므로 고객이 질병이나 건강상태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경우 차후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고객이 ‘중요한 사항’의 고지를 누락한 경우에는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제한하거나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

현대해상은 이번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현재 판매 중인 1200여개 담보를 질병 치료 내용과 경과 기간 등의 조건에 따라 고지 대상 여부를 자동 입력해 고지의무 불이행에 따른 분쟁 가능성을 현저히 낮췄다.

현대해상 백경태 장기업무본부장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질병 및 상해담보 분쟁민원의 8.5%가 ‘고지의무 위반’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분쟁 예방 및 소비자 보호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 어바웃펫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펫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이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 어바웃펫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펫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캐롯손해보험

캐롯, 어바웃펫과 손잡고 펫보험 출시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 ‘어바웃펫’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펫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캐롯의 이번 펫보험 출시는 성장 잠재력이 큰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어바웃펫은 지난해 12월 국내 펫커머스 업계 최초로 반려인들의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실비 보험형 의료비 지원 혜택이 포함된 유료 멤버십 구독 서비스 ‘실비클럽’을 선보였다. 실비클럽의 펫보험은 병원비 지원 범위에 따라 ‘레드’와 ‘오렌지’로 나뉜다. 실비클럽 멤버십 가입 시 둘 중 하나로 선택이 가능하며 캐롯의 펫보험은 ‘오렌지’ 상품으로 제공된다.

실비클럽 오렌지는 반려견·반려묘 모두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진료를 위한 병원 방문 시 총 보상한도(연 50만원) 내 자기부담금(1만원)을 제외한 병원비 전액(100%)을 보장한다. 또한 외래나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1일 보상한도가 없고 강아지 슬개골 검사·진료 및 고양이 비뇨기 질환 진료를 포함해 모든 질병을 보장한다.

반면 실비클럽 레드는 병원 방문 시 총 보상한도(연 1000만원) 내 자기부담금(1만원)을 제외한 병원비 70%를 지원한다. 1일 보상한도로 외래는 15만원, 수술은 150만원이 적용되며 강아지 슬개골이나 고양이 비뇨기 질환은 보장 범위에서 제외된다. 레드는 일 보상한도나 보상비율 및 범위에 제한이 있으나 오렌지와 비교해 총 보상한도가 높다는 차별점이 있다.

송용관 캐롯손보 매니저는 “반려동물의 증가 추세가 가파른 가운데 반려인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양육비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어바웃펫과의 제휴를 통해 보장이 알찬 펫보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웰빙이 실현될 수 있는 차별된 반려동물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화재가 지난 22일 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흥국화재
흥국화재가 지난 22일 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흥국화재

흥국화재, 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실시

흥국화재가 지난 22일 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내일을 밝히는 큰 빛, 태광 ESG’라는 슬로건 아래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 장기보상실 임직원 40여명이 참가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두 개조로 나뉘어 한 조는 광화문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대처요령과 보험사기 사례를 담은 안내문을 배부했다. 캠페인 안내문에는 보이스피싱 피해 대처요령으로 △계좌지급정지 신청 △개인정보 노출 등록 △내 계좌 확인 및 지급정지 신청 △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안내문에 인쇄된 QR코드를 촬영하면 공익광고 영상으로 연결돼 보험사기, 불법사채, 투자사기 등 각종 금융사기 사례와 예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임직원이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흥국화재 주변 골목상점들이 ‘금융사기 피해예방 지킴이’로 동참해 손님들에게 안내문을 전달하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지킴이 골목상점은 100호점을 돌파했다.

다른 한 조는 청계천 주변에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보호 캠페인도 실시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집중 홍보기간’ 운영시기에 맞춰 자체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임직원이 기꺼이 참여해 준 덕분에 금융소비자 보호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활동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젠코종합연구소 미야모토 다카시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일본 경제산업성 와타나베 노부히코 실장(왼쪽에서 세 번째), 일본 후생노동성 아키야마 히토시 부실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실무진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농협생명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젠코종합연구소 미야모토 다카시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일본 경제산업성 와타나베 노부히코 실장(왼쪽에서 세 번째), 일본 후생노동성 아키야마 히토시 부실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실무진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 日젠코종합연구소와 MOU 체결

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이 지난 21일 일본의 대표 디지털 요양사인 젠코카이 산하 젠코종합연구소와 시니어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젠코카이는 사회복지법인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스마트 요양사다. 특히 젠코종합연구소를 중심으로 정부(후생노동성)와 연계한 디지털 요양사업과 요양플랫폼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작년 기시다 후미오 내각총리가 방문했던 젠코카이 산타페가든 힐즈 시설에 직접 방문해 젠코종합연구소 미야모토 다카시 대표와 요양사업 전망과 디지털 요양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해진 대표는 “한국보다 십여년 앞서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의 디지털 요양 서비스 사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가 한일 요양제도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업에 대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일본 경제산업성 의료복지 기기산업실장, 일본 후생노동성 개호업무 효율화 생산성향상추진 부실장 등이 참관했다.

 

친환경 운전자를 위한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특별약관 이미지. ⓒAXA손해보험
친환경 운전자를 위한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특별약관 이미지. ⓒAXA손해보험

AXA손보, 車보험에 친환경부품사용 특약 마련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가 자동차 부품 교체 수리 시 친환경 부품을 활용할 경우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친환경부품사용’ 특약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특약은 피보험자동차나 사고 상대방의 차량을 정비할 때 새 부분품을 활용하지 않고 친환경 부품을 사용할 경우 보험가입자에게 새 부분품가격의 20%를 돌려주는 보장 혜택이다. 친환경 부품은 보험개발원이나 보험사가 인정한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중고부품 또는 재제조부품만 해당하며 이를 사용해 자동차를 수리한 경우 보장이 적용된다.

아울러 쉽고 간편한 자동차 마일리지 할인 특별약관도 도입했다.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마일리지 특약은 고객 편의 증진 및 혜택 확대와 더불어 탄소 배출량 및 자동차 사고 발생 경감 등 친환경 도로교통 문화 정립에 기여하고자 개발됐다.

해당 특약은 주행거리나 연료타입 등 운전자의 차량 운행 특성에 맞춰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중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에 가입할 경우 약정한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미리 할인받을 수 있다.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전기차 차량 운전자를 위한 특약도 마련했다. 2022년 3월 첫선을 보인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 특약,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 긴급출동서비스 견인 거리 업계 최장거리인 150km 확장)은 출시 이후 1년 만에 가입대수가 52.4% 증가하기도 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악사손보는 최근 친환경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를 반영한 보험상품과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 왔다”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 운행 습관을 장려하고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푸본현대생명이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관중들을 대상으로 ‘푸본현대생명 DAY’ 행사를 시행한다. ⓒ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이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관중들을 대상으로 ‘푸본현대생명 DAY’ 행사를 시행한다. ⓒ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 두산전 ‘푸본현대생명 DAY’ 실시

푸본현대생명(대표이사 사장 이재원)이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푸본현대생명 데이(DAY)’ 행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시작되며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장 입장 전 푸본현대생명 부스를 방문하는 관중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는 푸본현대생명의 캐릭터인 푸니 보니가 새겨진 기념품을 전달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KIA타이거즈 응원 용품 등 경품도 지급한다.

현장 인증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되며 경기 중에는 푸니 보니와 가위바위보 게임이 진행된다. 푸본현대생명 임직원과 캐릭터인 푸니가 시구와 시타자로 나서 푸본현대생명의 슬로건인 ‘긍정에너지(Positive Energy)’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스포츠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푸본현대생명이 지향하고 있는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에너지와 뜻을 같이 한다”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항상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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