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T한류´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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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IT한류´에 앞장서다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2.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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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SK C&C 제공

SK C&C가 국내의 앞선 IT기술을 앞세워 중국과 몽골,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유럽과 북미를 잇는 IT서비스 수출 실크로드 개척에 앞장서며 IT한류를 일으키고 있다.

2005년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당시만 해도 6억 원에 불과했던 SK C&C의 글로벌 매출액은 2011년 942억 원을 달성하며 2005년 대비 157배의 높은 글로벌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여세를 이어 2012년에는 해외매출액이 1,12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나 증가했고 처음으로 글로벌 연 매출 1,000억 원 시대에 진입했다.

이는 SK C&C가 불안정한 외부 환경에도 핵심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한 IT서비스 사업에서 성과의 가시화를 이뤄내고, 지속 성장 가능한 글로벌 사업 모델 발굴에 힘쓴 결과로 해석된다.
SK C&C는 Global 사업에서 기존 수주형 SI(시스템통합) 사업 성과 창출은 물론 현지 기업·정부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협력 및 투자 사업 강화와 국가단위 공공사업의 컨소시엄 형태 참여를 통한 메가 프로젝트(Mega Project) 개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SK C&C 정철길 사장은 말레이시아의 에너지·중공업·해운 대기업인 MMC 그룹을 방문해 MMC 그룹의 IT거버넌스 구축을 비롯한 동남아지역 공공 및 기업대상 IT서비스 사업 협력을 이끌어 냈다.

또한 SK C&C는 글로벌 타깃 지역의 전략적 공략을 위해 글로벌 거점을 미국, 중국, 중동,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아제르바이잔에서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쿠웨이트,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SK C&C

더불어 구글, 던킨브랜드그룹, 보다폰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모바일 커머스 사업 파트너로 SK C&C를 선택하면서 SK C&C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2011년 5월, SK C&C는 구글의 모바일지갑 서비스 '구글 월렛'의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를 제공한 이후, 지난해 8월에는 던킨도너츠에 모바일지갑 서비스를 구축했다.

해당 앱은 미국 내 6000여 개 던킨 도너츠 매장에서 간단한 바코드 스캔을 통해 선불카드 방식의 결제를 할 수 있다. 또 할인쿠폰을 받거나 포인트를 적립하는 등 멤버십 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선물카드 전송도 가능하다.

지난해 9월에는 보다폰과 모바일 지갑 사업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시장 진출도 본격화 했다.

보다폰이 유럽부터 전세계 시장으로 모바일 커머스를 확대할 계획을 밝히며, SK C&C의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보다폰은 현재 세계 5개 대륙 40여 개국에서 4억 3천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세계 2위의 이통사다.

또한 SK C&C는 지난해 12월, 전세계 1억 1,300만 결제계정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지불결제기업 페이팔과 북미지역 모바일 커머스 사업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패스트푸드, 소매상, 편의점, 주유소 등 대형 가맹점 대상 사업기회 발굴 △SK C&C 전자지갑솔루션(코어페이)에 페이팔 결제기능 연동 △페이팔의 모바일 커머스 기술개발 및 지원에 대한 업무를 공동 진행한다.

양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을 통해 향후 대형 가맹점들은 페이팔 결제기능이 포함된 자체 브랜드 전자지갑 앱(App)을 개발·배포할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마케팅 기능을 접목하면 판매촉진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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