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이번에는 ´셀프 다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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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이번에는 ´셀프 다큐´ 논란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2.14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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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명박 정부의 5년, 영상으로 제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5년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청와대는 지난 13일, 이날부터 23일까지 총 19편의 다큐멘터리가 K-TV(한국정책방송)를 통해 연속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영상실록:국민과 함께 만든 더 큰 대한민국'(7부작), '감성다큐:대통령과 사람들'(3부작). '영상의궤:선진일류국가 시대를 열다'(9부작) 등으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선진일류국가' 비전을 제시하며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5년 동안 글로벌 경제위기와 세계질서의 변화, 국내 정책여건의 격변 속에서 선진국 도약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만들었다. 그동안의 내용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셀프 훈장'으로 논란을 빚은 지 얼마되지 않아 이명박 대통령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며, 온라인에서는 '셀프 다큐'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게다가 K-TV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으로 정부가 운영하는 방송매체며, 공익채널로 지장돼 있어 케이블·위성방송 등을 통해 의무 방송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정부가 자신들의 업적을 홍보하는 건 자연스러운 건데 이조차도 못한다면 벙어리 정부가 될 수밖에 없다'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소통 문제를 제기했던 자들이 정작 이명박 정부의 입을 막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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