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서 1위…安風 일단은 ´순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과반에 가까운 노원병 주민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3일 노원병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안 후보는 4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새누리당 후보 31.2%, 민주통합당 후보 11.8%, 진보정의당 후보 4.8%, 통합진보당 후보 1.9%, 기타 후보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조사는 안 후보만 실명으로 거론했고, 기존 정당은 후보를 확정하지 않아 정당 이름으로만 실시했다.
해당기관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지율 오름세를 보이며, 지역주민에게 좋은 점수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간 노원병이 야권색이 짙었던 점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이 예상 밖 선전을 거두고 있는 것도 주목할 요소다.
현재 새누리당은 같은 날 실시한 지지 정당 조사에서도 48.4%로 선두를 달렸다. 때문에 여당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할 경우 지지율 반등오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 후보는 의원직을 잃은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출마했음에도 저조한 성적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는 노원병 주민 832명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39%p다.
한편, 안 후보는 이 여세를 몰아 재래시장, 어린이집, 노인정, 택시기사들을 방문하는 등 노원병 표밭 확장에 더욱 올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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