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특허 출원 ‘무설탕 식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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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특허 출원 ‘무설탕 식빵’ 출시
  • 방글 기자
  • 승인 2013.04.09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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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도 이제 무설탕시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최근 식품업계의 저염ㆍ저당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파리크라상(대표이사 정태수)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오는 10일 설탕 0%의 신개념 건강빵 '무설탕 식빵'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무설탕 식빵'은 설탕은 빼고 섬유질이 풍부한 국내산 현미(5.5%)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호두(3.4%)를 넣어 맛과 영양을 더했다. 식빵을 구우면 담백하고 구수한 식빵 본연의 풍미가 배가되는 한편, 설탕의 캐러멜화(설탕이 산화되며 색이 짙어지는 것)가 없어 일반 식빵 대비 더 엷고 노릇노릇한 갈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설탕 식빵'은 '상미당'이라는 작은 빵집에서 시작해 68년 동안 '제빵'이라는 한 길만을 걸어온 파리바게뜨의 노하우가 집결된 제품이다. 설탕을 넣지 않고 밀가루 본연의 전분을 장시간 발효시키는 공법으로 업계 최초로 ‘무당(無糖)식빵 제조방법 특허’를 출원했다.

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임경숙 교수는 "우리나라는 1976년 1인당 연간 설탕섭취량이 6kg에서 2007년 20kg으로 30년 만에 3배 이상 설탕섭취량이 늘었다."며 "설탕은 탄수화물과 달리 영양분이 없는 단순당으로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특성이 있어 과도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매일 밥처럼 먹는 식빵에 설탕 걱정을 덜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밀 자체의 당분으로 발효한 무설탕 식빵을 개발하게 됐다”며 ”식생활만 잘 챙겨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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