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리틀 싸이’ 황모(8)군의 소속사가 인종차별성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 군의 소속사 측이 악성댓글로 소속사 홈페이지까지 마비시킨 누리꾼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황 군 소속사는 “일부 누리꾼들이 지속적인 혐오 댓글을 달아 황군이 피해를 보고 있다”, “회사 서버를 해킹하는 등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사이버경찰청에 전자민원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베트남인 어머니를 둔 황 군은 ‘강남스타일’이 유명세를 타면서 인종차별성 악성댓글에 시달려왔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의 ‘열등인종 잡종’, ‘뿌리부터 쓰레기’ 등의 댓글은 어린 황 군에 적잖은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황 군 소속사 홈페이지에 집중적으로 악의적 게시물을 올려 사이트를 마비시키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법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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