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테러…한국도 안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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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테러…한국도 안전하지 않다?
  • 방글 기자
  • 승인 2013.05.0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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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이어 주한미국대사관에도…‘테러 협박 편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주한미국대사관에 테러를 암시하는 협박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앞으로 괴문서가 배달된 후 6일만의 일이라 ‘동일범’일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 ‘협박 편지’가 배달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전쟁 연습을 계속하면 한국 땅에 있는 미국 놈 누구든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는 협박 문구가 영문과 한글로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 보스턴 테러 사건에 사용된 압력솥 폭탄과 유사한 모양의 사진도 동봉돼 있던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미국인들을 공격하겠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경찰 관계자는 “미국 대사관에 보내진 편지와 사진이 테러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달 김관진 국방부 장관 앞으로 괴문서를 보낸 인물과 동일인의 소행인지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 앞으로 괴문서와 백색 가루가 담긴 소포가 배달됐다.

배달된 괴문서에는 “김관진은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 “북의 최고 존엄을 함부로 건드리며 전쟁 광기를 부리다가는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된다”는 내용이 써있던 것으로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김 장관을 협박한 것으로 보이는 유력 용의자의 신원을 확보해 자택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별다른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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