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요인…강한 여당 원하는 당내 의중 반영, 정청 관계 해법 ´주목´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원조 친박 최경환 의원이 15일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최 의원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나선 김기현 의원은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게 됐다.
이날 '최경환-김기현 조'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146표 가운데 77표를 얻어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었다.
신흥 친박으로 분류된 '이주영-장윤석 조'는 69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앞서 최 의원은 원내대표에 출마하며 "강한 여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당내 화합을 표방, 친이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을 정책파트너로 앉혔다. 이 같은 전략이 당내에 통했다는 분석이다.
당일 정견발표 자리에서도 최 의원은 "당내 목소리를 아우르는 강력한 원내지도부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도 "강한 집권 여당은 실력에서 나온다"며 "실력이 있어야 정부를 리드할 수 있다"고 힘을 실었다.
윤창중 성추행 파문으로 위기에 몰린 집권여당이 강력한 원내지도부 구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 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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