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C말~7C초에 구축된 삼국시대 산성으로 학술적 가치 높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명철 기자)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21일 “양주시 백석읍 소재 ‘양주 대모산성(楊州 大母山城)’이 21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6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양주 대모산성’은 임진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한,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에 구축된 삼국시대 산성으로 성벽(城壁)과 현문(懸門·평상시 닫았다가 사용할 때는 바깥으로 드리워 사다리처럼 걸쳐놓고 통행하는 방식의 성문) 등 모든 시설이 최초 축성될 당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성벽의 잔존상태가 양호하고 성 내부도 잘 보존되어 있어 당대 산성의 특징, 축성기법, 입지조건 등의 연구에 있어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 유적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양주 대모산성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러한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역사문화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4년 양주대모산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그 결과를 토대로 토지매입, 발굴조사, 산성정비 등의 유적정비를 연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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