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이번엔 ´비비에뚜알´ 밀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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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이번엔 ´비비에뚜알´ 밀어내기?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6.27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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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매달 500부씩 떠안게 했다 vs BBQ, "강매한 사실 없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뉴시스

제너시스 BBQ가 발간하던 여성 전문 잡지 '비비에뚜알(bbetoile)'을 가맹점주들에게 강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비에뚜알은 2011년 4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월 BBQ 전국 가맹점 1800여 곳에 점포별 100부에서 500부씩, 월 평균 20만 부를 발행한 잡지다. 

BBQ그룹 측은 '일반 (홍보용) 전단 주문 회수율이 0.3% 수준인데 반해 비비에뚜알은 그 50배가 넘는 15.4% 정도로 높은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다.

하지만 일부 가맹점주들로부터 "본사에서 가맹점주들에게 각 권당 1000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비비에뚜알을 매달 500부씩 강제로 떠안게 했다"며 불만이 터져나왔다.

한 가맹점주는 27일 "가맹점에서 이를 매달 부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묵인한 채 강제로 밀어넣았다"며 "사실 본사에서는 에뚜왈이 홍보 효과가 높다고 말하지만 너무 부피가 큰데다 무게가 있어 전단고지에 효과는 별로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BBQ그룹 측은 "가맹점주들의 요청에 의해 제공했고 비용절반을 본사에서 부담했다"며 "강매한 사실이 없다"고 단호히 부인했다.

또한 "(비비에뚜알의) 홍보효과가 상당했다"면서 "그래도 불만이 있다하면 할말이 없다"고 밝혔다.

비비에뚜알은 창간 만 1년 만인 지난 3월부터 발행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가맹점주들은 이에 대해 '일부 가맹점주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하면서 중단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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