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故임윤택 추억 실은 희망 노래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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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故임윤택 추억 실은 희망 노래 전해
  • 이수아 기자
  • 승인 2013.06.28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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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MEMORY’에 희망을 담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수아 기자)

▲ 울랄라세션의 첫 미니앨범 'MEMORY' 쇼케이스 공연 ⓒ 시사오늘

가수 울랄라세션이 '임 단장'과 함께한 추억을 실은 ‘MEMORY’에 희망을 담아 돌아왔다.

울랄라세션(김명훈 박승일 군조 박광선)이 6월 27일 오후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MEMORY' 쇼케이스 공연을 개최했다.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 k3’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던 울랄라세션은 지난 2월 리더 임윤택이 사망한 후 아픔의 시간을 보냈다. 리더를 잃은 울랄라세션은 "우리 네 명 모두 영원한 리더는 윤택이 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리더를 두지 말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임윤택을 떠나 보낸 후 처음으로 만든 새 앨범 ‘MEMORY’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쳐 보였다. 이번앨범은 지난 15년간 쌓아온 우정 속에서 겪은 슬픔, 그리움, 추억,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어 ‘노래는 이야기다’라는 그들 만의 음악적 표현이 담겨있다.

박승일은 “사실은 저희 노래를 들으면서 윤택이형을 그리워하고,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희망이라는 아이콘을 많이 담고 있다. 모든 이들에게 좋은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며 임윤택을 추억했다. 

▲ 신곡 ‘거름’을 선보인 울랄라세션ⓒ 시사오늘

특히 이번 앨범의 ‘거름’이라는 곡의 의미가 특별하다. 군조는 “승일 작사 작곡의 ‘거름’이라는 곡이 우리와 의미가 같아 애착이 간다. 처음엔 ‘걸음’으로 생각하다가 밑거름의 의미처럼 되자는 취지에 ‘거름’으로 바꿨다”며 "‘걸음’의 의미는 흔하지만 ‘거름’은 흔치 않고, 자신들과 같다"고 말해 의미를 더했다.

울랄라세션은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함께 하고 서로 이해하며 만들어 낸 이번 앨범은 우리 모두가 그 누군가에게는 빛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힘들고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해주는 이 시대의 새로운 찬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약 700여명의 팬들과 기자와 함께한 이번 쇼케이스는 과거 울랄라세션의 대표 히트곡과 함께 새롭게 발표하는 신곡 4곡을 현장에서 LIVE로 선보였다. 공연 현장은 네이버뮤직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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