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부자 10위권, 재벌 2·3세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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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부자 10위권, 재벌 2·3세 ´독식´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7.03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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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형 슈퍼부자 대물림 현상 뚜렷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우리나라 톱텐(TOP TEN)에 드는 슈퍼부자는 모두 재벌 2·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의 대물림 현상을 고스란히 반영했다는 지적이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재벌 2세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故이병철 차남)은 개인 보유주식과 배당금, 부동산 등의 재산 가치를 합한 결과 압도적인 슈퍼부자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이 소유한 재산은 삼
전자(상장사)와 삼성에버랜드(비상장사) 주식, 배당금, 이태원 자택 등을 합쳐 총 재산 12조8340억 원이나 된다.

뒤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故 정주영 차남)이 6조8220억 원의 재산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10위에 랭크된 재벌2세는 5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신격호 차남·2조3970억 원), 6위 최태원 SK그룹 회장(故최종현 장남·2조3720억원), 7위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신격호 장남·22480억원) 8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故서성환 차남·2조1840억원), 10위 신창재 교보그룹 회장(故신용호 장남·2조700억 원)등이다. 

톱텐 중 높은 순위를 얻은 재벌 3세도 많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조8650억 원으로 3위를 얻었다. 정몽구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3조4840억 원을 보유해 그 뒤를 이었다. 또 故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3대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조820억원으로 9위에 올랐다.

재벌닷컴은 이날 대한민국 1조원클럽 부자로 2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10명 중 8명은 상속형 부자로 조사된 가운데 자수성가형 부자는 6명에 그쳤다.

 

▲ 재벌닷컴 자료에 대한 화면 캡처.ⓒ시사오늘.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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