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산가족 상봉도 ˝보류하자˝ 입장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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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산가족 상봉도 ˝보류하자˝ 입장 전해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7.1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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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북한이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제안한지 하루만에 '보류하자'는 입장을 전해왔다. 이는 우리 측의 금강산관광 회담 거부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11일 통일부는 북한이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회담을 모두 보류한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개성공단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보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금강산 관광 재개회담을 오는 17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회담을 19일로 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남측이 이산가족 상봉 회담만 수용하고 금강산 관광재개 회담을 거부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두 회담 모두를 보류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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