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초아 기자)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왔던 감사팀장 직책에 첫 여성소방공무원이 발탁돼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3일 지방소방령(5급)으로 승진한 이원주 감사팀장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여성 첫 지방소방령 승진 및 감사팀장 탄생을 계기로 ‘여성 소방공무원 고충상담관’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한다고 16일 전했다.

이는 업무 특성상 남성 소방공무원에 비해 절대 열세인 여성소방공무원의 고충과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발굴하여 개선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첫 여성소방공무원 감사팀장 탄생으로 합리적인 감사를 강조했다. 그는 “고충상담관 운영으로 잘못된 술자리 문화와 여성 비하 등 양성평등 문제점을 적극 발굴하여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