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의 부동산 노하우> 개척하는 자가 ´황금 토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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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의 부동산 노하우> 개척하는 자가 ´황금 토지´를 만든다
  • 전재천 칼럼니스트
  • 승인 2013.07.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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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의 성공법, 같은 토지라 해도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관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재천 칼럼니스트)

이번 칼럼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어 보라고 권장하고 싶다. 이를 위해 필자의 집안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이 탄생되는 과정을 열거해 보겠다. 

필자의 아내는 춘천 태생이라 지금도 장인, 장모님이 춘천 시내에 거주하시고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에 4,000여평의 전·임야 등의 농장을 소일삼아 가꾸고 계신다.  밤이 되면 춘천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농장 옆으로는 계곡이 흐르고 계곡물을 활용한 꽤 큰 연못을 만들어 여러 종류에 민물 어류가 자라고 있다.  몇 년전만 해도 십수종의 조류 (새) 들을 키우고 계셨다.

어린아이들이 오면 마치 동물 농장에 온 듯 했다.  장인께서 연세 70대가 되어서 농사를 짓으려니 힘이 부친다며 전원주택 부지로 파시겠다고 부동산에 의뢰를 하여 서울 분들이 몇 차례 다녀가셨다고 한다. 이를 아신 장모님께서 매매를 반대 하신다. 그 이유는 이렇다.  농장가격이 현 시세가 10억원정도 라고 한다.

필자의 아내가 장녀이고 밑으로 처남 둘이 있다. 자식들에게 일부 나눠 주고 남은 돈으로 쓰다 보면 얼마나 가겠냐,  장인께서 소일거리 삼아 친구도 찾아오고 자식들도 휴식공간으로 다녀가고 하니 세월이 지나서 유산으로 자녀들에게 남기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시다. 

부동산 전문가인 필자 (사위)에게 장인께서는 매매를 원하고 장모님은 매매를 못하게 하시니 필자로서는 고민이 됐다. 그러던 중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었다. 영업 할 수 있는 농장으로 임대를 주는 것이다  품목은 무엇이 좋겠는가? 였다. 

이와 관련, 특화한 (지내) 먹인 닭백숙을 생각해 냈다. 주방시설을 잘 갖추어 놓고 자연상태에서 조립식 주택 3-4평에서 5-10평 정도 10여채를 공간을 잘 활용해서 시설을 한다면 현 지역을 비롯해서 서울. 경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다.  田 1000여평에 야채 작물을 직접 가꾸면서 토임 3000여평에서 닭을 야생으로 (방목) 수천마리 까지 기를 수 있다고 판단을 받았다. 

지내는 전량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여 한방에서 쓰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농업진흥청 곤충연구실 황재삼 박사를 통해 사육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시범사업으로 몇 군데 하고 있음을 필자는 확인했고  황박사가 고향 후배임으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연구실에 직접 방문하여 사육방법 등도 알게 되었다. 

지내는 한방에서 허리, 관절에 좋다는 것은 다들 아는 상식이다. 필자 고향인 경북 예천에 유년기를 보낼 때 집에 할머니께서 여름 복날 닭을 삶을때 한약재와 건조한 지내를 대여섯 마리를 같이 넣어 삶았었다.  왜 지내를 넣냐고 여쭤 보았더니 어르신들 허리아프고 무릎이 아플때  좋은 약이라고 하셨고 최근 한방 의사를 찾아가서 지내먹인 닭을 영업으로 하려고 하는데 과연 효과가 어느정도 인지를 확인하였다.

지내먹인 닭이 고령자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도 매우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장인께 말씀을 드렸다.  장인께서는 농토 300여평만 농장으로 사용하시고 특화된 지내먹인 닭백숙 식당으로 임대를 놓으시는게 어떻겠습니까?  흔괘히 좋다는 말씀이시다. 

1년간은 월 100만원씩만 임료를 받으시고 1년 과정에 영업 전망에 따라 보증금과 월 임료를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렸고 필자는 필자 지인중에 영업에 달인과 현지 견학을 두 번 다녀왔다.

그 달인께서는 필자 보다 한발 앞서 (지내먹인 닭백숙) 영업에다 효소 생산을 추가 하신다고 한다.  지역이 청정지역에다 하천물이 1급수에다 지하수가 풍부하고 정남향이라 겨울에는 햇살이 비치면 따스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서울 - 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강일 IC 에서 62㎞ 거리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분당에서 1시간 10분대에 농장에 도달한다. 

농장 주변이 소양 강 땜이 인접하고 춘천면허시험장 과  춘천온천 24시 불한증 막이 농장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대형 공설 운동장 5개가 공사를 곧 시작하는 등 매우 좋은 위치인데다가 농장 바로 앞에는 춘천외관 순환로 개통이 눈앞에 와있다. 광고 효과도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정리를 좀 해 보겠다. 위 농장의 경우 장인께서 소유하는 과정은 단순 농장에 불과했다.  앞으로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효소사업에 발로가 된다  사업자 입장에는 좋은 장소를 싸게 공급받아 영업을 할수 있을 것이고 토지주(장인) 입장은 영업 실적에 따라 토지가격 상승폭이 매우 높아 질 것이다. 

같은 토지라도 누가 어떻게 생각하고 개발 하는가에 따라 황금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필자는 장인, 장모님 모두에 고민을 해소하는 과정에 있다. 영업이 시작되면 독자분들을 초대하겠다. 지내먹인 닭을 시식할 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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