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탤런트 박용식이 향년 6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일 박용식의 아들 세준 씨는 “아버지가 오늘 오전 7시경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이장호 감독의 작품 ‘시선’ 촬영을 위해 20일 정도 캄보디아에 다녀오셨다”면서 “이후 바이러스성 패혈증 증세를 보여 경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패혈증은 감염된 병원균이 혈관으로 들어가 심한 중독 증상이나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고인의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이다.

박용식은 1967년 TBC 공채 탤런트 4기로 데뷔해 드라마 ‘제2공화국’, ‘제4공화국’ 등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역을 맡았고, ‘전두환 닮은꼴’로 주목 받았다. 또, 영화 ‘단짝’, ‘투사부일체’, ‘몽정기’ 등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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