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만 미국서 50억 부동산 급매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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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만 미국서 50억 부동산 급매 정황
  • 방글 기자
  • 승인 2013.08.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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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추징금환수 대비?” 의혹 제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3남 재만 씨의 미국 고급주택 급매 시도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3남인 재만 씨가 미국의 고급 주택을 처분하려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전 씨가 미납 추징금 환수를 앞두고 미리 손을 쓰려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전 씨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 ‘다나 에스테이트(DANA ESTATES)’가 3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위치한 고급 주택을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또, “매물이 나온 시점은 정치권에서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법안을 앞다퉈 발의하는 등 관련 논의가 활발했던 시점”이라면서 “(고급주택에 대해) 전 씨가 미리 손을 쓰려고 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다나 에스테이트는 전 씨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곳이다.

안 의원 역시 “다나 에스테이트의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홍보 브로슈어에는 재만 씨가 소유주이자 대표라고 소개돼 있다”면서 “나파밸리에 위치한 고급주택이 재만 씨의 소유라는 게 확실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매매가가 450만 불(약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주택은 아직 팔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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