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암 침몰 원인이 방중에 영향에 미칠수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내달 3일 이후 중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교토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교토통신은 27일(현지시간)은 중국 외교관의 말을 빌어 북한의 권력 서열 두번째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4월3일까지 아프리카를 친선방문할 예정이라 북한내 최고 권력자들이 동시에 외국을 방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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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추정하고 있는 경우의 수는 내부 폭발과 북한의 공격 두가지인데 만일 후자쪽으로 결론이 모아질 경우 김위원장의 방중은 사실상 포기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남부관계가 최악의 위기국면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높아 자리를 비울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천안암 침몰사고와 북한의 관계가 전혀 없더라도 세계의 관심이 천안암 사건으로 쏠리고 있어 김위원장의 자신의 방중이 이같은 관심에 묻힐까 방중시기를 연기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생길 것으로 외교가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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