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17일,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정원이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 등 5명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6시 30분 께 홍성규 대변인을 비롯한 김양현 평택시지역위원장, 김석용 안산상록갑지역위원장, 최진선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 윤용배 한국진보연대조직위원장 등 5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주거지 5곳과 사무실 2곳을 포함한 7곳에서 진행됐으며 일부 대상자에 대해서는차량과 신체까지 수색 범위에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상자들은 “변호사 입회 때까지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겠다”고 맞섰고, 곳곳에서는 몸싸움도 빚어졌다.
국정원은 “이들에게 이미 구속된 이석기 의원과 같은 내란음모 혐의와 국가 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정원이 확보한 녹취록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알려졌다.
한편, 내란음모 혐의와 관련된 이번 수사 범위는 RO 조직원 130여 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국정원 관계자는 “압수수색 대상자가 앞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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