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수사했던 국가정보원이 안소희 통합진보당 파주시의원의 자택과 시의회 사무실에 대해 24일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안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 수색영장을 집행, 북한관련 서적, 이적 표현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안 의원에게도 이석기 의원과 마찬가지로 내란 음모 혐의를 두고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 지부장의 부인이다. 당시 국정원은 이 지부장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지만 이날 재차 영장을 받아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5월 RO 모임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정원은 안 의원 개인에 대한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된다고 주장했다.

박시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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