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건희, 국감 ´증인 출석´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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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건희, 국감 ´증인 출석´ 가능성은?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10.1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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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이건희 삼성 회장 ⓒ뉴시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당은 반대, 야당은 찬성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환노위는 '여소야대'의 구성이다.

17일 환노위 회의에서는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이 최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삼성그룹 무노조 전략 문건'에 대해 이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 외에도 환노위 야당 의원들은 이석채 KT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 등 10명을 추가 증인 채탱 명단으로 제출했다.

현재 야당은 신계륜 환노위원장에게 '표결'을 요구한 상태다.

새누리당은 기업 증인과 참고인 채택이 남발되는 데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히며 반대의 뜻을 확실히 하고 있다.

그러나 '여소야대'의 환노위 구성에 이 회장의 증인 출석이 이뤄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한명숙 민주당 의원은 "많은 증인을 신청했음에도 특별한 이유 없이 증인(채택)을 거부당함으로써 알찬 국감이 되기 어렵다"며 증인 출석이 이뤄져야 함을 주장했다. 심 의원 역시 "증인 채택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상임위 표결로 처리할 수 있다"고 증인 채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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