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점으로 달려가는 2013년 프로스포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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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점으로 달려가는 2013년 프로스포츠들
  • 조은성 기자
  • 승인 2013.10.30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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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등 겨울스포츠들은 ´스타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조은성 기자)

▲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경기(위) 울산과 수원의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경기(아래) ⓒ뉴시스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한국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프로야구와 K-리그(프로축구)가 2013년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한국시리즈가 진행 중이다. 4위로 시작해 한국시리즈까지 오른 두산과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노리는 삼성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 5차전 까지 치른 현재 3:2로 두산이 앞서 있는 상태. 앞으로 많아야 두 경기면 올해의 일정이 모두 끝난다. 2013년의 한국 프로야구 정상의 자리가 결정되는 것이다. 모든 야구팬들의 이목이 6차전이 벌어지는 대구로 쏠리고 있다.

K-리그도 막판 순위다툼으로 뜨겁다. 1부 리그에 해당하는 K-리그 클래식은 한바탕작년부터 실시한 ‘스플릿 리그제’에 따라 상위와 하위스플릿으로 나뉘어 있다. 상위 스플릿의 팀들은 우승을 위해, 하위팀 스플릿의 팀들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싸운다. 특히 상위 스플릿에서는 우승경쟁에 더해 4위까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참가 티켓을 따기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시즌이 끝나면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 참가팀, 그리고 강등팀이 가려지며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부 리그에 해당하는 K-리그 챌린저에서는 리그 승격을 위한 ‘또 하나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K-리그 클래식의 하위 13위, 14위팀은 자동 강등되고, 12위 팀은 챌린저 1위와 홈앤드 어웨이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형식의 강등제가 운영된다. 현재 상주 상무가 1위로,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자격을 따낼 것이 유력하다.

국내리그는 아니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는 FC서울이 한국축구를 대표해 올라가있다. 홈에서 열린 광저우와의 1차전에서 2-2로 비긴 서울은 광저우와의 경기에서 승리시 아시아 최강으로 등극한다. 한국은 5년 연속 결승진출에 4회중 3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상태. 서울이 한국 프로축구의 화려한 아시아 제패 도전사에 또 하나의 방점을 찍을지 주목된다.

▲ 프로농구(위)와 프로배구(아래)의 개막전 미디어데이 모습 ⓒ뉴시스

한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그 대미를 향하고 있는것과 반대로 ‘겨울스포츠’인 프로농구는 기지개를 켰다. 지난 12일 개막한 프로농구는 내년 3월 9일까지 5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최근 농구의 인기가 예전만 같지 못하다는 혹평에 맞서 ‘과거의 영광’을 재건하기 위한 경기장 안팎의 구슬땀이 한창이다. 겨울스포츠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배구 V-리그도 내달 2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며칠 내로 종목별 ‘올해의 챔피언’들이 탄생한다. 날씨는 추워졌지만 프로스포츠의 열기는 절정해 달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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