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꺾일까?… 외국인 45거래일만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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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꺾일까?… 외국인 45거래일만에 순매도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3.10.31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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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경수 기자)

2050선을 넘었던 코스피 지수가 꺾일까.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4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당분간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전일(30일)밤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키로 했지만 경기 개선에 대한 인식을 유지해 연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3월쯤 실시될 것으로 전망됐던 양적완화 축소가 올해 말경 실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며 일부 외국인 자금 유출로 이어졌다는 일부전문가의 분석도 있다.

31일 지난 8월 23일이후 44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외국인순매수행진이 순매도로 전환되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투자가들도 대규모 순매도에 동참하면서 코스피는 비교적 낙폭이 컸다.

하지만 그동안 누적순매수 금액이 13조 8천억원에 육박했던 것을 고려할 때 이런 우려섞인 판단은 섣부른  것이란 견해도 나오고 있다.

순매도금액은 장마감 직전까지 1300억원에 육박했으나 장마감 동시호가에 35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고, 시간외매매에서도 620억원을 순매수하며 순매도규모는 245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한국투자증권 손창환  증권분석가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오늘 낙폭은 그동안 상승한 지수에 대한 조정의 성격이 짙다. 결국 지수는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할 경우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11월 들어서면 2100선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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