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김무성, "NLL 대화록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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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 김무성, "NLL 대화록 본 적 없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3.11.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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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 뉴시스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사건과 관련,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NLL대화록 본 적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대화록을 본 적 없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만약 문제가 있다면 모두 내 책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NLL(북방한계선)은 양보할 수 없는 생명선이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비분강개해 연설을 했다"며 "대화록 관련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우리 국회는 민생에 적극적으로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대선 당시 국정원 대화록 발췌본과 비슷한 내용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 근거를 묻는 질문에는 "대화록 관련 논란은 검찰 수사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최성남)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한 김 의원을 상대로 검찰은 이날 김 의원을 상대로 △국가 기밀로 취급·보관돼온 회의록의 실제 열람 여부 △회의록을 열람한 시점과 목적△회의록 열람 과정에서의 적법한 절차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정문헌·서상기 의원도 빠른 시일내에 직접 소환해 회의록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과 관련, 서상기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 등은 서면조사를 받고 문재인 의원은 검찰에 소환돼 민주당이 '형평성 논란'이라고 비난, 논란이 일자 검찰은 소환조사 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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