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PF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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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PF 전수조사 실시
  • 윤동관 기자
  • 승인 2010.04.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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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실PF대출 시 캠코 매각 등 추진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발표한대로 저축은행의 부동산 PF대출 사업장 673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대상은 PF사업장 중 부실 우려 사업장 중 여신규모가 크거나 워크아웃 중인 사업장이 대상이다.

금감원은 2일 조사결과 부실PF대출에 대해서는 캠코 매각 등을 추진하고 저축은행중앙회 및 개별 은행이 캠코와 협의를 거쳐 가격 등을 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PF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 91곳의 600여개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 지난번 조사 이후 사업 진행상황이나 문제점, 보완해야 할 부분 등을 살펴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해당 저축은행에 대한 서면 점검과 함께 악화우려 사업장 중 여신총액이 100억원이 넘는 곳과 워크아웃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도 진행한 계획이다. 

조사 결과 사업성 여부 등에 따라 정상, 주의, 악화우려 등 3등급으로 평가하며 악화우려 사업장에 대해선 캠코 매각 등을 통해 건전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금감원은 오는 16일까지 조사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내년 국제회계기준(IFRS) 시행을 앞두고 있어 오는 6월말 이전에 부실PF대출의 캠코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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