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동행, “자랑스러운 불통을 즉각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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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동행, “자랑스러운 불통을 즉각 멈춰라”
  • 전수영 기자
  • 승인 2013.12.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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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수영 기자)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이하 국민동행)은 23일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동행은 23일 논평을 통해 “자랑스러운 불통(不通)을 즉각 멈추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동행은 “어제 우리 국민은 시계를 30년 전으로 되돌린 듯한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했다”며 “철도노동자들의 파업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에 경찰병력을 동원해서 문을 부수고, 농성자들을 끌어내는 모습이 독선의 정부를 넘어 독재 망령의 회귀를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동행은 23일자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도행역시(倒行逆施)’를 선정하고 발표한 것을 두고 “사자성어를 선정한 대학교수들도 불만을 갖고 있는 저항세력이라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국민동행은 “국민의 걱정과 비판을 저항으로 키우는 것은 다름 아닌 박근혜정부 스스로임을 직시하라”며 “철도파업의 갈등을 푸는 정부의 자세와 방식이 이렇게 ‘자랑스러운 불통’을 고집한다면 박근혜정부는 국민적 소통을 만들어 내기 위해 박근혜정부에 기꺼이 맞서는 국민들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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