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시각 26일 21시 22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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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고시각 26일 21시 22분 재확인
  • 특별취재반
  • 승인 2010.04.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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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조단, 위치신호 오후 9시 21분 57초에 중단
천안함 침몰사고를 조사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은 7일 천안함 사고 발생시각을 26일 21시 22분으로 재확인 했다.

합조단은 이날 오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가진 중간조사결과 발표에서 사고 당시 전술지휘체계(KNTDS) 분석결과 천안함에서 발신되는 위치신호가 오후 9시 21분 57초에 중단됐으며 백령도 지진파 관측소와 기상대 관측소가 오후 9시 21분 58초와 9시 22분께 규모 1.5정도의 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합조단은 생존자들이 오후 9시 22분께 '꽝'하는 폭발음이 1~2초간 났고, 정전과 동시에 일부 격실에 기름 및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함정이 갑자기 우현으로 90도 기울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사고해역으로부터 2.5km거리에 있던 백령도 해병6여단 초병은 오후 9시 23분쯤 낙뢰소리로 추정되는 소음을 청취한 데 이어 인근의 열상감시장비(TOD)운영병도 소음 청취 직후인 오후 9시 23분쯤부터 침몰하고 있는 천안함을 TOD화면에 담았다.

합조단은 일각에서 제기된 오후 9시 16분 사고설과 관련, "생존자의 복장이 근무복, 체육복, 내의 등 다양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일과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천안함 실종자 가족돌과 생존 장병간의 첫 만남은 천안함 실종자 가족을의 요청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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