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넛잡〉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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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넛잡〉 관람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1.29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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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문화 더욱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 되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박 대통령이 영화 관람에 앞서 3D 안경을 써보고 있다ⓒ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처음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아동 및 청소년 160여 명과 이날 개봉한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을 관람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해 생활 속에서 확산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도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영화 관람에 앞서 "하 회장이(넛잡 제작사 대표) 짧은 시간 동안 큰 성공을 거뒀다"며 "지금은 하 회장이 큰길을 열었지만, 뒤를 이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대박 터뜨리는 좋은 상상력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은 이 자리에 있는 어린이 여러분의 몫"이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넛잡 제작사 이사가 지난해 5월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참석해 좋은 영화를 만들었는데 마케팅 자금이 부족하다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다"며 "이에 정부와 금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더 기쁘고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문화예술인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영화 선택은? <변호인>도 <겨울 왕국>도 아닌 <넛잡>", "<넛잡>, 국내 홀대 벗어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부와 금융기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각종 공연 및 영화 특별 할인, 국공립 전시관·미술관·공연장 등에 무료 관람 혜택을 부여해 국민의 문화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 농구와 배구 등 겨울스포츠를 부모와 어린이(초등학교 이하)가 함께 관람할 경우 입장료 50% 할인을 적용하고 이를 프로축구와 야구로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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