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 퇴임…도지사 출마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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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 퇴임…도지사 출마 신호탄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2.28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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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송하진 전주시장이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28일 퇴임했다.

이날 퇴임식은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 이기선 완산구청장을 포함한 공무원 200여 명과 일반 시민 40여 명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은 전주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해낸 송하진 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이기선 완산구청장은 전 청원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이제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난다. 여러분과의 추억은 저를 지켜주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전주시장으로서의 소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도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이 있어 지금 한옥마을에는 사람이 몰려들고 대한민국 탄소산업은 세계 최고를 향해 달려가는 등 전주시 곳곳의 환경은 더욱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낡은 상수도관이 바뀌고 동네마다 도시가스가 들어가는 하면 농로가 포장되고 있다"며 "문화도시의 품격이 높아지고, 누구나 쉽게 도서관을 찾을 수 있게 됐으며 어디서나 인문학 강좌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별사에 나선 시민 최윤옥(58)은 "송 시장의 퇴임이 그저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약속하는 것이기에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송 시장은 다음 달 3일 도지사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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