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경기지사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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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경기지사 불출마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3.10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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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서울-경기 후보 안낼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뉴시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심 원내대표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때에 따라서 차선, 차기 선택을 해야 되는 것이 정치”라며 “경기도지사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정부 독주를 막기 위해선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 승리가 절실하다는 다수 국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결정”이라며 “이번 결정은 제 판단이기도 하고 당의 결단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심 원내대표는 통합신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선 “통합이나 합당 관련해서 해 볼 건 다 해봤음에도 불구하고 밑 빠진 독처럼 선거 때 되면 또 통합이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왜 야당은 갈수록 약해지는가에 대한 답을 내야 할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한편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적어도 서울과 경기도에는 정의당이 목표하고 있는 복지국가와 정치혁신을 위해 협력해 나갈 야권 후보들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당내 논의를 거쳐 서울과 경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출마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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